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 가운데 한 명인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 남욱 변호사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 남욱 변호사,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서 법원에 출석한 모습입니다.
[기자]
오늘 영장 청구 받으신 심정이 어떠세요? 어떤 점을 해명하실 건가요? 배임 혐의는 인정하세요? 미국 출국하셨던 게 영장 심사에 불리하게 하실 말씀 없으세요?
[남욱 /천화동인4호 소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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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경이 어떠냐, 혐의를 인정하느냐. 이런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는데요. 아무 말하지 않고 영장심사를 받으러 들어가는 모습 보고 오셨습니다.
남욱 변호사,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입니다. 김만배, 유동규, 정영학, 정민용 등과 함께 대장동 의혹 핵심인물 가운데 1명인데요. 미국에서 도피하다가 지난달 18일 입국 직후 인천공항에서 체포된 바 있었죠.
체포 직후에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돼서 조사를 받았지만 구속영장 청구 없이 이틀 뒤에 석방이 됐고 오늘 영장 심사를 위해 출석을 한 모습 보고 계십니다.
잠시 뒤 4시에는 또 정민용 변호사가 영장 심사를 받으러 나올 예정인데요. 어쨌든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YTN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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